"외국인 관광객, 강북서 스트리트 패션 사고 강남서 명품 구매"

  • 등록 2018-12-13 오전 6:00:00

    수정 2018-12-13 오전 6:00:00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패턴이 강남과 강북에서 다르게 나타났다.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은 주로 화장품, 명품, 잡화를 소비했다. 이에 반해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서는 휠라, 데상트 등 스포츠·스트리트 패션 상품을 주로 구매했다.

회사 측은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이후 개별 관광객 중심으로 한국을 찾고 있고 강북은 20~30대 중심의 관광객, 강남은 한류와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이 많은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소비 패턴뿐만 아니라 백화점을 찾는 고객들의 국적도 다양해졌다.

일본, 미국, 베트남 등 비중화권 고객이 각각 지난해보다 22.5% 늘며 중화권 못지 않은 소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의 효과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찾는 외국인 고객들이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은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의 가파른 성장세와 강남점의 빠른 안정화에 따라 백화점을 찾는 외국인 고객들도 더 다양해지고 있다”며 “스포츠·스트리트 패션, 여성 캐주얼 등 면세점에서 찾기 힘든 백화점 특화 상품군은 K패션의 인기에 힘입어 올 한 해에만 평균 46.8%에 육박하는 신장세를 보이는 등 외국인 고객 매출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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