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CCUS산업 특수분류 개발…신산업 규제 혁신 일환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단일코드 대안 착수
산단 입주 시 대상 사업체 판단에 활용 가능
"수요 접수 2년→1년으로…지원 정책 뒷받침"
  • 등록 2023-11-27 오전 8:00:00

    수정 2023-11-27 오전 8:00:00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통계청이 이산화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산업 특수분류를 개발한다.
5일 오전 대전시 서구 둔산동 정부대전청사 통계청 건물 내부 모습.(사진=연합뉴스)
이형일 통계청장은 27일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 참석해 ‘신산업 분야 규제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CCUS는 대기 중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모으고 저장하거나 활용하는 것으로, 탄소중립 시대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신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그간 국내에서도 산업단지 입주지원 등을 위해 ‘표준산업분류’에 CCCUS 단일코드를 신설해 달라는 요청이 지속돼왔다. 그러나 관련 산업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는 점, 현 분류체계의 안정성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점 등에 따라 반영되진 못한 상태다.

이에 로봇산업, 관광산업 등 21종을 대상으로 운용 중인 산업 특수분류에 CCUS를 포함하는 방안이 대안으로 제시됐고, 부처 간 협의를 거쳐 내년 개발에 들어가기로 했다.

CCUS 산업 특수분류는 전체 산업에서 해당 표준산업분류 항목을 발췌하거나 새로운 항목이 추가되어 구성된다. 향후 산업단지 입주와 관련된 규정에서 ‘CCUS 산업 특수분류’를 인용하면 입주 대상 사업체 판단에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청장은 “정부부처 등으로부터 2년마다 파악하던 특수분류 개발수요를 내년부터는 연중 접수하겠다”면서 “통계작성은 물론이고, 융복합· 신성장산업 분야 지원 정책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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