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나만의 다이닝룸·영화관으로 변신"…'LG 알파블' 첫 공개[CES 2024]

LG전자,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최초 공개'
변형·탐험·휴식 등 맞춤형 서비스 이용
"모빌리티 공간서 새 고객경험 제시"
  • 등록 2024-01-09 오전 6:00:00

    수정 2024-01-09 오전 6:00:00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차에 올라타는 순간, 차 안은 나만을 위한 레스토랑, 영화관, 게임방, 쇼핑몰로 변한다.”(LG전자 관계자)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참가해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공개한다. 알파블은 디스플레이 혁신 기술과 독보적인 가전 기술 및 솔루션을 적용해 차량에서 더욱 편안한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 (사진=LG전자)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CES 2024 개막에 앞서 공개하는 미래 모빌리티 경험 솔루션인 ‘LG 알파블’을 이같이 설명했다.

LG 알파블은 주거 공간과 상업 공간 외에도 이동 시간을 보내는 공간에서의 가치를 더욱 높여줄 맞춤형 서비스로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할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이름은 알파(α)와 able의 합성어로 ‘차 안에서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는 의미와 함께 ‘기대 이상의 경험가치를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고객경험이 확장되는 미래를 보여주고자 했다는 게 LG전자 설명이다.

LG 알파블을 통해 제시하는 미래 모빌리티 경험은 △변형(Transformable)과 △탐험(Explorable) △휴식(Relaxable) 등 크게 세 가지 테마로 나뉜다.

‘변형’은 이동 상황과 주행 목적에 맞춰 고객이 원하는 공간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모빌리티를 의미한다. 좋아하는 음식을 즐기는 레스토랑이 됐다가 탑재된 소형 가전을 이용해 커피와 와인을 즐기는 바가 되기도 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영화관이자 게임방으로 변신하는 모빌리티도 보여준다.

나만의 자동차 극장을 만들고 싶다면 자동차에 장착된 ZKW의 매트릭스 헤드라이트를 벽면에 비추기만 하면 된다.

LG전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현지시간 9일 개막하는 CES 2024에 참가해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공개한다. 탑승객들은 탑재된 폴더블 디스플레이로 탑승 환경을 자유롭게 제어하고, 소형 가전을 이용해 커피를 즐기기도 한다.(사진=LG전자)
‘탐험’은 사용자의 상황과 취향을 고려한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며 주행 경험의 즐거움을 더하는 모빌리티를 말한다. 고객 라이프스타일 데이터에 기반해 성향에 맞는 경로를 추천하는 ‘컨시어지 네비게이션’ 기능이 대표적이다. 약속 시간에 맞춰 더 빠른 길을 추천해주는가 하면 평소 가전제품 사용 패턴을 분석해 축적된 고객 데이터에 따라 호기심 많은 고객에게는 경치가 좋은 새로운 길을 추천해주는 식이다. 이동 중 관심이 가는 주변 정보나 사물 정보를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로 알려주는 중강현실(AR) 쇼핑 서비스 등도 가능하다.

‘휴식’ 테마에서는 고객과 자동차 모두가 충전하고 휴식할 수 있는 ‘엠비언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엠비언트 솔루션은 고객의 상태나 선호도에 따라 주변 환경을 최적으로 맞춰주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고객이 선호하는 환경으로 온도와 습도·조도 등을 맞추고 테라피 모드 등을 통해 밀도 높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차량은 운행이 끝나면 자동으로 내부를 살균하고 스스로 리프레시 스테이션으로 이동, 세차·충전 등을 마치고 다음 운행을 준비한다.

LG전자 관계자는 “LG전자는 2020년 CES에서 선보인 커넥티드카, 2022년 CES에서 공개한 옴니팟에 이어 올해는 LG전자 전장 제품과 기술을 한 데 모은 LG 알파블로 모빌리티라는 공간에서의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시했다”며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서 즐거움과 편리함이 극대화된 미래 모빌리티 경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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