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수백억 유통 사기 피소 사태 '공장주 줄도산 위기'

  • 등록 2016-01-11 오전 8:05:41

    수정 2016-01-11 오전 8:05:41

스베누. 사진=MBC, YTN
[이데일리 e뉴스팀] MBC ‘시사매거진 2580’이 운동화·의류 브랜드인 ‘스베누’ 유통 사기 피소 사태를 파헤쳤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스타크래프트로 전성기를 보내며 국내 e스포츠를 후원한 황효진 대표의 스베누의 사기 피소 사태를 집중 조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 남성은 스베누 회사에 들어와 자해 소동을 벌였다. 이 남성은 신발 공장에서 일하던 공장장이었으나 28억 원이 넘는 돈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가맹점주는 “이걸 해결해달라고 하니 회사는 나 몰라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달 스베누 제조 공장 관계자와 에이전시, 스베누 가맹점 관계자 등 모임은 ‘스베누가 물품 대금을 포함한 수백억 원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황효진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시사 매거진 2580’은 스베누 황효진 대표가 이달 말 회사 운영 및 재정에 대한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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