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2명중 1명 `사탕` 대신 `해외여행`

인터파크투어 방문객 371명 대상 설문조사
여행비용은 `최대 100만~150만원선` 꼽아
  • 등록 2012-02-17 오전 8:06:37

    수정 2012-02-17 오전 8:39:56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화이트데이에 연인에게 꼭 받고 싶은 선물로 여성 2명 중 1명은 `사탕` 대신 `해외여행`이 꼽혔다.

인터파크투어는 17일 인터파크투어 블로그 방문객 371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 설문을 진행한 결과, 해외여행을 꼽은 고객들이 전체 52.5%(198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뒤를 이어 감동 이벤트(73명, 19.4%)나 정성이 담긴 핸드메이드 선물(43명, 11.4%)을 원했다. 반면에 명품선물(35명, 9.3%)이나 평소 보지 못한 공연관람 (28명, 7.4%) 등 고가의 선물도 순위에 올랐다.

연인과의 여행에서 지출할 수 있는 최대비용(1인당)은 100만~150만원선이라는 답변이 36.5%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이어 20만~50만원(31%) 10만~20만원(19.9%) 정도의 비용을 쓸 수 있다고 꼽았다.

또 소비자들은 대체로 `편안하고 안락한 럭셔리 여행`을 선호했고, `휴식만을 위한 휴양 여행`도 많은 표를 던졌다. 이 밖에 식도락 여행, 자연체험, 명품쇼핑 등도 순위에 올랐다.

왕희순 인터파크투어 기획팀장은 "특별한 기념일이 많은 시점이라 커플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설문 결과에서 보듯 연인들은 패키지 여행보다 둘만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을 선호하는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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