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보수적 가이던스 제시..목표가↓-IBK

  • 등록 2014-08-01 오전 8:06:08

    수정 2014-08-01 오전 8:06:08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IBK투자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보수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면서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7조6000억원에서 6조9000억원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165만원에서 160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지난달 8일 쇼크를 냈던 잠정실적 발표 당시 삼성전자는 설명자료에서는 3분기에는 2분기와 달리 환영향 감소, 제한적인 무선사업부 재고처리비용 증가, 신제품 출시로 인한 스마트폰 실적 개선, 패널과 반도체의 성수기 효과 등으로 실적 개선을 기대했었다”며 “이번 컨퍼런스 콜에서는 3분기에 대해 매우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실적은 매출 51조3000억원, 영업이익 6조900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메모리는 호실적을 이어가겠지만, 시스템LSI의 적자 해소가 쉽지 않아 보이고, 무선사업부는 저가폰 증가로 인해 ASP는 크게 떨어지고, 수익성 개선도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중간 배당은 작년과 같은 500원으로 결정됐고, 기말배당을 포함한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지 않아 주주환원 강화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주주환원정책 강화 기대감이라는 모멘텀이 약화된 가운데, 회사측이 보수적 가이던스를 제시 단기적으로는 주가가 시장을 리드하기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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