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는 북촌문화센터에서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복으로 가득 찬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정월대보름은 신라시대부터 지켜온 고유명절로 대보름 달빛이 질병과 재액을 물리치는 밝음을 상징한다고 전해져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해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는 공연과 세시풍속 체험행사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주요 행사로는 정월대보름을 전후로 마을 농악대가 집집을 돌며 집터 곳곳의 지신을 밟아 달램으로써 한 해의 안녕과 복덕을 기원하는 ‘지신밝기’가 있다. 또 온 가족이 함께 ‘복조리 만들기’와 ‘연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 귀가 밝아지고 기쁜 소식만 듣게 된다는 ‘귀밝이술’, 부스럼이 나지 않는다는 ‘부럼’, 여름에 더위를 먹지 않고 건강하게 지낸다는 ‘묵은 나물’ 등 대보름 음식 나눔 행사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북촌문화센터(02-2133-1371~2) 또는 북촌한옥마을 홈페이지(http://bukchon.seoul.go.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 대보름음식나누기[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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