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키이스트 한류스타 대거 기용..中 적극 공략

소이현, 손담비, 지소연 등 키이스트 소속 5명 기용
젊고 적극적인 브랜드 이미지 탈바꿈..한류도 공략
  • 등록 2016-03-08 오전 6:58:29

    수정 2016-03-08 오전 6:58:29

프랑스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의 새 모델 이하늬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패션그룹형지(이하 형지)가 3개 브랜드 모델을 키이스트 소속으로 기용하는 등 중국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최근 형지는 여성복 샤트렌(소이현), 아웃도어 와일드로즈(손담비), 에스콰이아(지소연) 등 3개 브랜드 모델을 키이스트 소속으로 바꿨다. 기존 브랜드 모델인 박서준(노스케이프), 한지
여성복 샤트렌 새모델 소이현
혜(올리비아하슬러) 등을 포함해 총 5명이 키이스트 소속 모델이다.

업계에서는 의류 및 제화잡화, 쇼핑몰 등 다수의 브랜드를 전개하며 국내외에서 패션유통기업으로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중인 형지가 대형 엔터테인먼트 사 키이스트의 모델을 대거 기용했다는 점에서 중국 시장진출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여성복 샤트렌은 올해 배우 ‘소이현’을 기용하고, 소재와 디자인을 고급화 한 ‘프레스티지 라인’도 일부 출시할 예정이다.

스위스 여성전문 아웃도어 ‘와일드로즈’는 건강미 넘치는 이미지와 감각적인 패션 스타일을 겸비한 배우 손담비를 모델로 기용했다. 올해는 펄스ㆍ스포츠 라인을 확대해 래시가드, 요가웨어 등을 전체 상품의 30%로 구성한다.

프랑스 골프웨어 ‘까스텔바쟉’은 배우 이하늬를 모델로 낙점했다. 서울대 국악과를 졸업한 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를 활용한 TV-CF 방
스위스 아웃도어브랜드 와일드로즈의 새 뮤즈 손담비
영 및 다양한 광고홍보 활동으로 브랜드 파워를 높일 방침이다.

계열사인 형지에스콰이아의 메인 브랜드인 ‘에스콰이아’는 배우 ‘박서준’과 ‘지소연’을 남녀 모델로 선정하고 젊은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안병수 패션그룹형지 마케팅본부 전무는 “형지는 패션유통 부문에서, 키이스트는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막강한 사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국내 및 해외에서 활발하게 사업다각화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며 “향후 모델 뿐만 아니라 중국 등 해외에서 다양한 사업 교류를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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