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조류독감 안내문' 위장한 악성코드 주의

  • 등록 2013-04-26 오전 8:43:47

    수정 2013-04-26 오전 8:43:47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IT보안업체 안랩(053800)은 최근 ‘조류독감 안내문’으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발견됐다며 26일 사용자 주의를 당부했다.

안랩은 이외에도 출장 보고서, 북한 관련 문서로 위장한 악성코드도 발견했다. 이들 모두 이메일로 유포되고 있으며, 외부의 특정 서버와 통신해 정보 유출을 시도하는 공통점이 있다.

조류독감 안내문으로 위장한 악성코드는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조류독감(H7N9)에 사회적 관심이 쏠린 점을 이용했다. 이메일에 첨부된 파일(조류독감 안내문.exe)은 아이콘이 문서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악성코드를 담은 실행파일(.exe)이다. 이 파일을 실행하면 신종 조류독감에 대한 안내문이 열린다. 사용자는 일반 문서라고 생각하지만 사용자 몰래 악성코드가 설치된다. 이후 외부의 특정 서버와 통신을 시도하는데 이는 사용자 정보를 빼내가려는 시도로 추정된다.

‘위싱턴 출장 결과 보고서.exe’라는 제목으로 유포된 악성코드 역시 실행파일(.exe)이지만 문서파일처럼 보인다. 북한 관련 정보를 담은 문서 파일로 위장한 악성코드는 ‘한국의대응전략.hwp’이라는 파일명을 사용했다.

이 악성코드들은 V3 제품군으로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으며, 기업에서는 지능형지속가능공격(APT) 대응 솔루션 ‘트러스와처’로 악성코드를 탐지할 수 있다.

이호웅 안랩 시큐리티대응센터장은 “최근 사용자 관심을 끌만한 주제의 문서로 위장한 악성코드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며 “이런 경우 사용자의 의심을 덜 할 뿐 아니라 내용과 형식도 정상파일에 가까워 사용자는 악성코드 감염을 인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송신자가 불분명한 메일은 첨부파일 실행을 자제하고 백신을 최신 버전으로 유지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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