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수출주 실적 기대감 속 中 경제지표 우려 지속

  • 등록 2015-10-08 오전 7:39:06

    수정 2015-10-08 오전 7:39:06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NH투자증권은 다음주 증시는 수출주의 환율효과에 따른 실적 기대감이 존재하는 와중에 일주일 만에 개장하는 중국에 대한 우려감이 상존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삼성전자(005930)의 어닝 서프라이즈에 따른 주요 수출주의 환율효과가 예상보다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며 “다만 13일 발표되는 중국 수출 전망치가 -7.0%로 전월보다도 낮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주간 코스파 예상구간으로는 1980~2030포인트를 제시했다. 삼성전자 실적발표에 따른 3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이 높아졌고,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수혜 및 중국 공산당 18기 5중전회 경기부양책 발표 기대감 등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코스피가 2050포인트선까지 오르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2000포인트 돌파에 따른 펀드 환매 욕구가 커지고 중국 수출 둔화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글로벌 제조업 둔화 우려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기관투자자의 시가총액 대비 업종별 투자의견을 살펴보면 정보기술(IT)과 자동차, 인터넷·SW 등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의 비중이 높지 않다는 점에서 환율 수혜 관련 대형주의 강세는 중소형주의 상대적 약세를 이끌 것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IT와 자동차, 기계, 섬유 등이 주요 원·달러 상승에 따른 수혜업종이라는 점에서 3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 완화를 예상했다.

그는 “주요 거시적 변수의 방향성이 엇갈린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3분기 실적 호전 예상주는 IT하드웨어, 자동차, 섬유, 유틸리티 및 중국 인바운드 관광객 수혜주 등에 집중하는 전략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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