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상하이모터쇼]①'신차만 113종' 세계 최초로 공개된 차는?

  • 등록 2017-04-22 오전 6:30:00

    수정 2017-04-22 오전 9:15:45

신형 ix35.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오는 28일까지 중국 상하이 국제박람회센터에서 열리는 2017 상하이 모터쇼에는 전 세계 1000여개 완성차 및 부품 업체가 참가한다. 아시아 또는 전 세계에 처음 공개되는 신차는 중국 브랜드 83종, 글로벌 브랜드 30종 등 모두 113종에 달한다.

특히 중국 자동차 시장 내 SUV 비중이 4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현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SUV 차량을 대거 출품했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소형 SUV ‘신형 ix35(현지명 신이따이 ix35)’를 선보였다. 이 차는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출시할 현지 전략형 SUV로, ‘ix25-ix35-투싼-싼타페’로 이어지는 현대차의 중국 SUV 라인업에서 누적판매 76만대를 기록한 기존 ix35를 대체하는 모델로 자리잡을 예정이다.

‘가족 중심의 실용적인 SUV’라는 상품 콘셉트로 개발된 신형 ix35는 중국에서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이다. 디자인은 실용적이면서 세련되고 단단한 느낌의 감성적인 스포티함이 돋보인다. 현대차는 1.4ℓ 가솔린 터보(T-GDI) 엔진과 2.0ℓ 가솔린 엔진, 7단 DCT 등의 변속기를 적용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중국 소비자의 SUV 수요를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K2 크로스.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000270)는 중국 전략 소형차 K2의 SUV 모델인 ‘K2 크로스’를 새롭게 공개하며 중국 SUV 시장 본격 공략을 선언했다. 올해 2분기 출시를 앞둔 K2 크로스는 기아차가 중국에서 급격히 성장하는 SUV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소형 엔트리 모델이다. K2 크로스는 세단 모델 대비 30mm 넓은 전폭과 45mm 높은 전고를 통해 동급 최고 수준의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으며, 6:4 폴딩 시트를 기본으로 탑재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다.

K2 크로스는 카파 1.4, 1.6 등 두 가지 가솔린 엔진에 6단 자동·수동 변속기를 탑재해 우수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섀시 통합 제어 시스템(VSM),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HAC) 등의 안전 사양을 적용해 안정감있는 주행감성을 확보했다.

프랑스 시트로엥은 SUV C5 에어 크로스(C5 Aircross)를, 일본 렉서스는 준중형 SUV인 NX의 부분변경 모델을 세계 최초로 소개했다.

더 뉴 S클래스 AMG.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고급차 브랜드도 중국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2017 상하이 모터쇼에 모였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S클래스의 부분변경 모델과 함께 더 뉴 S클래스의 고성능 모델인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3 4MATIC +, 더 뉴 메르세데스-AMG S 65 등 플래그십 세단들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S클래스에는 직렬 6기통 디젤과 가솔린 엔진을 비롯해 V8 바이터보 가솔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엔진 등 새로운 엔진들이 탑재된다. 특히 가솔린 엔진에는 ‘전기구동화(electrification)’ 신기술이 적용됐다.

BMW는 중국 시장 전용 모델로 뉴 5시리즈 롱 휠베이스(앞뒤 차축간 거리)를 처음 선보였다. 기존 세단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133㎜ 늘어났지만 중량은 130㎏ 줄었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스포츠카인 BMW i8의 에디션 버전인 BMW i8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에디션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전용 색상인 프로토닉 프로즌 옐로우 컬러와 새롭게 디자인된 20인치 경합금 휠, 독특한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했다.

머스탱 신모델. 포드코리아 제공
포드는 머슬카인 머스탱 신모델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10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2.3리터 에코부스트 4기통 엔진과 5.0리터 V8 엔진 두 가지 엔진 옵션이 제공된다. 일반, 스포츠, 트랙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하는 디지털 계기판과 선호하는 서스펜션·스티어링 설정을 저장하는 기능 등을 통해 개인에 맞춤화된 운전 모드도 제공한다.

소형차 출시도 줄을 이었다.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소형차에 대한 세제 혜택을 축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세제 혜택 연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중국 젊은 층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미니(MINI) JCW 컨트리맨. BMW그룹코리아 제공
기아차는 새로운 중국 전략형 소형 세단인 ‘페가스’를 공개했다. 페가스는 소형 세단인 K2보다 한 단계 아래 차급인 소형 엔트리 차급 세단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페가스의 외관은 트렌디하면서 개성 넘치는 이미지를 강조해 스타일리쉬한 세단의 디자인을 구현했으며, 기아차 특유의 호랑이코 형상 그릴을 바탕으로 안정감있고 볼륨감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미니는 ‘존 쿠퍼 웍스(JCW) 컨트리맨’을 최초로 공개했다. JCW 컨트리맨은 8단 자동 자동변속기에 사륜구동 기능 등을 갖춘 미니 라인업 중 가장 크고 퍼포먼스가 뛰어난 모델이다. 최고출력 231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으며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6.5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세계 최초로 컴팩트카인 ‘콘셉트 A 세단’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2017 상하이 모터쇼에서 중국 전략형 소형 엔트리 세단 ‘페가스’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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