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해외 수주 늘어 실적 개선..‘매수’-메리츠

  • 등록 2013-03-28 오전 8:32:05

    수정 2013-03-28 오전 8:32:05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의 외형과 내실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김형근 연구원은 “중동 지역과 토목건축에서 강점을 보이는 현대건설과 중동 이외 지역과 플랜트 설비 건축에 강점이 있는 현대엔지니어링의 동반 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수주 실적도 늘어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현재까지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총 30억달러 규모의 공사를 수주한 상태다.

김 연구원은 지금 추세라면 올해 수주 목표치인 22조1000억원도 달성 가능하리라 예상했다. 또 현대건설 일부 해외 사업에서 원가비용이 늘고 있지만, 현대엔지니어링의 성장 속도가 빨리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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