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2 성과 확인까지 박스권 접근-HMC

  • 등록 2013-08-29 오전 8:17:40

    수정 2013-08-29 오전 8:17:4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HMC투자증권은 29일 LG전자(066570)에 대해 주가 향방은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인 G2의 성과에 달렸다며 이를 확인할 때까지 박스권 접근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가 8만2000원은 유지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타 사업부의 순항에도 LG전자의 주가는 G2의 성과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3분기의 경우 G2 전체 마케팅 비용의 80%가 집행되는 것에 비해 출하량은 100만대에 그칠 것이라는 점에서 수익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노 연구원은 “내수시장은 주파수 경매가 끝나는 9월 초부터 회복되겠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3가 같은 달 중순부터 본격 판매될 것이라는 점에서 경쟁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수출 또한 9월 말부터 시작되겠지만 수익성 개선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LG전자도 삼성전자와 같은 선순환 구조 진입을 위해선 G2에 대한 대규모 마케팅 비용 집행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G2가 4분기 300만대 이상 판매되더라도 수익성의 탄력적 개선은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결국 마케팅 비용 집행의 효율성 제고가 숙제가 될 것”이라며 “G2의 성과가 영업이익 확대로 이어지는 것을 확인하기까지는 7만~8만원대의 박스권 접근이 유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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