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제1회 '맥믈리에 콘테스트' 성료

370대 1 경쟁률, 27명의 ‘맥믈리에’ 탄생
  • 등록 2018-12-16 오전 10:56:21

    수정 2018-12-16 오전 10:56:21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홈플러스 주최로 열린 ‘제1회 맥믈리에 콘테스트’ 결선에서 참가자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사진=홈플러스)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홈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맥주덕후(맥주마니아)’ 능력을 겨루는 ‘제1회 맥믈리에 콘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370.4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총 27명의 ‘맥믈리에’가 탄생했다고 16일 밝혔다. ‘맥믈리에’는 맥주와 소믈리에를 합친 말로 ‘맥덕 인증자’를 뜻한다.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열린 결선에는 1만여 명의 예산 참가자 중 높은 점수순으로 선별된 맥주 고수 200명이 한자리에 모여 맥주 지식과 감별 능력 등을 겨뤘고 최종 27명이 70점을 넘기며 ‘맥덕’을 인증하는 ‘맥믈리에 ID카드’를 받았다.

이들에게는 홈플러스의 신규 세계 맥주 시음단 및 신규상품 개발 파트너로 활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690여 종 맥주를 선보이며 이른바 ‘맥주의 성지’로도 통하는 홈플러스가 전국의 내로라하는 맥덕들이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보다 즐거운 맥주 소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로 마련했다.

결선은 맥주 지식을 가리는 필기 60점, 블라인드 테스트 및 시청각 퀴즈 등 실기 40점으로 이루어졌다. 전국의 고수들이 모인 대망이 결선이었던 만큼 난이도는 크게 높았다. 출제에는 ‘국내 여성 1호 브루마스터’이자 국제맥주대회(International Beer Cup) 심사위원으로 활약 중인 김정하 브로이하우스 바네하임 대표까지 참여했다.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독일의 지역명’이나 ‘맥주 4대 재료’를 묻는 비교적 쉬운 문제도 있었지만, ‘빌헬름 4세가 맥주순수령을 지정한 시기’처럼 역사 상식을 따지는 문제나 ‘맥주 라벨에 그려진 사람 수가 많은 맥주’, 심지어는 ‘병 맥주 뚜껑 홈의 개수’에 대한 질문은 웬만한 ‘덕력’이 아니고서는 쉽게 맞출 수 없는 수준이라 많은 참가자의 고개를 가로젓게 했다.

실기 역시 남다른 내공이 필요했다. 앞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맥주 중 보기에 없는 맥주를 고르거나, 컵에 담긴 맥주를 보고 몇 ml인지 양을 맞히는 시청각 문제, 실제 맥주를 시음하고 종류를 알아맞히는 블라인드 테스트 등은 남다른 경험과 눈썰미가 필요했다.

이날 84점을 기록하며 1등 ‘맥믈리에’로 인증된 이익진 씨는 “1등이 될 줄은 예상하지 못해서 쑥스럽지만 그동안 맥주를 많이 마셔본 것이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홈플러스를 통해 더 다양한 세계 맥주를 경험하며 즐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수 홈플러스 브랜드마케팅팀장은 “맥주 수요 증가에 발맞춰 2012년부터 업계 처음으로 지역맥주를 소개하고 ‘맥주 성지’로 불릴 만큼 다양한 세계맥주를 소싱해 왔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경쟁력 있는 맥주를 소개하는 한편 맥주에 조예가 깊은 맥덕들이 보다 즐겁게 맥주를 소비할 수 있도록 돕는 이벤트를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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