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조국 의혹, 직접 한 게 아니다? 눈 가리고 아웅하나"

  • 등록 2019-08-26 오전 7:32:24

    수정 2019-08-26 오전 7:32:46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아직도 좌파 진영에서는 ‘조국이 직접 한 게 아니지 않느냐’, ‘가족들 문제 아니냐’라고 쉴드 치는 것을 보니 참 기가 막힐 노릇”이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
홍 전 대표는 지난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그 잘난 조국이 그 집 가족 공동체의 의사 결정 주체가 아니었느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딸이 자기 역량으로 논문 저자가 되고, 편법으로 외고 입학하고, 고대 입학하고, 서울대 환경대학원 입학하고, 부산대 의전에 입학 할 수 있었다고 보는가”라면서 “아들의 병역회피도 국적법을 잘 아는 그의 작품, 펀드 사기도 부동산 투기, 위장전입도 본인의 작품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모든 의혹의 핵심에 조국이 있는데 그가 직접 한 것이 아니라서 괜찮다고 한다”면서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말은 이때 하는 것이다. ‘영구 없다’라는 코미디가 생각난다”고 꼬집었다.

홍 전 대표는 “내가 검사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한 시간 안에 모두 자백받는다”며 “검사들이 눈치만 보고 있으니 세상이 혼란스럽게 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 청문회가 아닌 문재인 정권 청문회가 돼 버렸다”며 “문 정권이 밀리면 바로 레임덕으로 가고, 야당이 밀리면 저런 호재에도 밀어붙이지 못하는 무늬만 야당, 무기력한 야당으로 간주돼 야당도 무너진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 그림 같은 티샷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