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 염두에 둔 포트폴리오 필요…주식 비중 축소"

  • 등록 2022-09-01 오전 8:10:05

    수정 2022-09-01 오전 8:10:05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당분간 침체를 염두에 둔 포트폴리오 마련이 필요하다고 봤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투자전략부는 “인플레이션 안정과 긴축 완화에 앞선 기대감은 되돌림이 필요하다”면서 “침체 초입에서 자산배분 전략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은 정점을 확인했지만 공급망 불안은 해소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긴축 행보는 흔들리지 않음도 확인됐다. 침체 초입에서 자산배분 전략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3분기 변동성 장세, 4분기 자산별 차별화, 내년 복원 경로 진입을 예상하지만 중립 금리 이상에서의 긴축이 실물에 직접적 영향력을 미치게 됨을 주목해야 한다고 봤다. 신한금융투자는 “유럽, 신흥국발 불안의 시스템 리스크도 모니터링해야 한다”면서 “주식 비중 축소, 채권 비중 확대, 대체 중립, 달러 자산의 적극적 편입 확대 전략을 강조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주식시장은 되돌림이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물가 정점 확인 및 통화 완화 기대 이벤트는 소멸된 상태다. 파월 의장은 잭슨홀 연설을 통해 금리 인하 기대를 일축했다. 이익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지는 가운데 위험자산 회피 심리는 재차 강해질 전망이다. 베어마켓 랠리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까지 가중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변동성 장세와 가격 조정의 시간을 거쳐야 할 전망”이라면서 “미국 증시 가격 부담에도 미국, 중국 증시의 최선호 의견을 유지한다”고 주장했다. 두 국가의 조합은 위험보상에서의 우위와 변동성 제어의 효과까지 가진다는 설명이다. 한국 증시는 대외 불안에도 의미있는 가격 조정을 거쳤다. 신한금융투자는 “아래위가 막힌 지수에 중립 의견을 제시한다”면서 “지수보다 실적 개선 업종 중심 대응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채권 투자에 있어서는 미국 장기물을 최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대체투자에 대한 의견은 중립으로 하향했다. 다만 에너지와 농산품 중심으로 가격 불안은 지속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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