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가뭄` 태백시에 생수 2만병 지원

  • 등록 2009-02-11 오전 8:40:00

    수정 2009-02-11 오전 8:40:00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004170)는 11일 최악의 가뭄으로 제한급수를 받고 있는 강원도 태백시에 생수 2만1888병(2L, 1000만원 상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생수는 이날 아침 이마트 성수점에서 15톤 트럭 3대에 적재한 후 태백시로 향할 예정이며, 태백시 재난본부에 기증된다.

신세계 관계자는 "태백시가 가뭄재난으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슈퍼마켓과 편의점등의 생수가격까지 인상돼 주민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어 조금이나마 돕기 위해 생수를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태백시는 현재 하루 2~3시간정도 제한급수를 하고 있을 정도로 가뭄이 심각하며, 이같은 가뭄이 지속될 경우 내달 중순경이면 물이 고갈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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