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2분기이후 수익성악화 불가피..`보유`-동부

  • 등록 2009-04-21 오전 8:09:27

    수정 2009-04-21 오전 8:09:27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동부증권은 21일 대림산업(000210)에 대해 "기대 이상의 1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2009~2011년 연간 실적을 하향 조정한다"면서 "2분기부터 토목수주와 해외수주 증가가 기대되지만 경쟁심화로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전망"라고 밝혔다.

대림산업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원으로 상향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홍서연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2783억원(전년대비 11.7% 증가), 영업이익 998억원(25.2% 증가), 순이익 910억원(75.3% 증가)로 전년동기 및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홍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이 이미 1000억원 이상의 대손충당금을 설정했다"면서 "분양이 아주 저조한 현장은 사업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업구조조정 리츠(CR REITs) 편입시 오히려 미수금 회수로 인한 환입이 가능해 2009년과 2010년 대손상각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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