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강남점, 리뉴얼 완성..`내년 매출 1조`

11일 식품관 리뉴얼 오픈..초대형 백화점으로 재탄생
  • 등록 2009-09-10 오전 8:32:02

    수정 2009-09-10 오전 8:32:02

[이데일리 유용무기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1만5000평(4만9587㎡) 규모의 초대형백화점으로 재탄생한다.

10일 신세계(004170)는 강남점 식품관(2000평)을 600평 확장하는 것을 끝으로 6개월여의 전층 리뉴얼 확장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일 첫선을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강남점은 지난 5월 명품관(3000평) 확장 오픈했으며, 6월엔 영패션관(1000여평)을 새로 연 바 있다.

이번 리뉴얼한 식품관은 `유럽풍의 체험형 식품관`으로 꾸민 게 특징. 국내외 유명 쉐프·바리스타·소믈리에 등 각종 식음료 전문가가 제조 과정을 매장에서 직접 실연하고 고객이 직접 맛볼 수 있다.

아울러 친환경 오가닉 제품과 내추럴 중심의 신선식품도 선보일 예정이며, 푸드 코트 매장을 2배 규모의 푸드몰로 만들었다. 또 미스터도넛 등 디저트 매장도 새로 입점시켰다.

신세계 측은 이번 리뉴얼 완성으로 강남점이 2010년 국내 백화점으론 두 번째로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우만 강남점장은 "총 350억원이 투자된 이번 증축과 리뉴얼이 완성되면서 강남점은 제2의 도약의 기회를 얻었다"며 "이를 통해 강남상권 최고의 백화점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 강남점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11일부터 13일까지 상품권 증정행사와 100대 축하 상품전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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