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가능성 낮아"

  • 등록 2014-03-04 오전 8:30:56

    수정 2014-03-04 오전 8:30:56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키움증권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외환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날 것이라 전망했다. 그러나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4일 전지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정치적 영역이지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크게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은 낮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로 병력을 이동시켰고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 정부에 15억5000만달러의 가스대금 체납액을 상환하지않으면 가스가격 인하 약속을 이행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사태로 대표적인 안전자산 달러와 엔, 스위스 프랑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러시아의 루불화는 급락하고 있으며 러시아 주식시장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에 기준금리를 기존 5.5%에서 7%로 인상했다.

전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는 기본적으로 경제적 갈등과 민족 갈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주요국의 개입 명분과 이해상충관계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입장에서는 현 우크라이나 임시정부의 유혈 시위 진압시 이에 대한 동포 보호의 명분이 있다. 반면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우크라이나 사태가 민주화보다는 민족적 갈등의 영역이라 개입 명분이 부족한 상환이다.

전 연구원은 “이에따라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는 시간이지나며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푸틴 대통령이 유럽안보협력기구가 이끄는 진상조사기구 및 연락기구설치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사실도 이러한 가능성을 높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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