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증권은 16일 증권업종에 대해 조정폭이 깊었지만 펀더멘털이 견조해지는 데다 영업용순자본비율(NCR) 규제 완화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를 유지했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지난 주말부터 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이라는 데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보였다”며 “특히 연초 이후 상승 폭이 컸던 은행·증권주가 보험주보다 더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조정시기를 거쳤지만 전체 그림이 달라지지 않았다는 데 주목했다. 3분기 거래대금이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한 6조2000억원으로 기록할 전망인 가운데 NCR 규제가 완화될 날이 내년 1월로 불과 100여일 남아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는 것.
이 연구원은 “특히
우리투자증권(005940)의 경우 주가순자산비율(PBR) 0.71배로 여전히 절대 저평가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