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군 대응, 선제공격적으로 전환"

  • 등록 2016-03-04 오전 7:31:48

    수정 2016-03-04 오전 7:31:48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조선중앙통신은 4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국가방위를 위해 실전 배치한 핵탄두들을 순간에 쏠 수 있게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또 “이제는 적들에 대한 우리의 군사적 대응방식을 선제공격적인 방식으로 모두 전환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북한이 전날 동해안으로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는 신형 방사포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군은 이날 오전 10시경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6발을 발사했다. 이 발사체가 100~150Km 가량을 비행했다고 군 관계자는 설명했다. 사거리로 미뤄볼 때 스커드 및 KN 계열 미사일이나 300㎜ 방사포로 추정된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 발사에 이어 추가 도발을 할 가능성이 크다”며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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