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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현금서비스, 급할 때 편리해서 한두 번씩 이용해본 분들 있을 겁니다. 복잡한 절차도 필요 없이 은행 창구나 ATM, 모바일 등을 통해서 바로바로 이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편리하다고 무턱대고 쓰다가 신용등급이 낮아졌다고 호소하는 분들도 적지 않습니다.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제대로 알고 쓰시나요?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신한·삼성·KB국민·현대·비씨·하나·우리·롯데 등 8개 전업계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평균 금리는 지난 6월 기준 연 19~20% 수준입니다. 신용등급 1-3등급의 고신용자에게도 연 12.62~17.05% 대의 고금리를 받고 있죠. 은행권 신용대출이 1~4등급 대출자에게 적용하는 금리가 연 2~5%대인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카드사의 장기카드대출 상품인 카드론의 고신용자 대출자 대상 금리(연 9~12%)와 비교해도 여전히 높죠.
만약 불가피하게 현금서비스를 이용했다면 선결제를 활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결제일 전에 미리 상환할 수 있다면 선결제를 신청해 결제 시점까지의 이자만 부담하는 것이죠. 이를 통해 연체 가능성도 차단해 신용등급 하락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