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과매도상태 진입…가격 바닥 다지기 시작했다"

펀드스트랫 슬러이머 기술적분석 대표 전망
"사상최고 대비 60% 하락한 7000달러서 지지력"
"매도포지션 서서히 축소, 매수 고려할 때" 추천
  • 등록 2018-06-01 오전 7:05:34

    수정 2018-06-01 오전 7:05:34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해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로부터 60% 하락한 수준에서 강력한 지지력을 확보한 만큼 본격적인 바닥 다지기에 나설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

31일(현지시간) 월가 첫 암호화폐 전문 분석업체인 펀드스트랫 글로벌 어드바이저스의 로버트 슬러이머 기술적 분석 대표는 CNBC ‘퓨처스 나우’에 출연, “비트코인이 7000달러 언저리에서 매우 중요한 지지력을 보이며 바닥을 다지기 시작했고 이제 서서히 회복단계에 접어들 것 같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2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인 1만9000달러에서 60% 정도 하락한 7000달러 근방에서 여러 차례 지지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번주 최저점인 7054달러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슬러이머 대표는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조정과 이후 가격 안정을 통해 바닥 다지기의 첫 단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RSI(상대강도지수)상 비트코인은 상당한 과매도 상태를 보이고 있는 만큼 이는 분명한 반등 신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비트코인의 RSI는 40 수준으로, 통상 RSI가 30에 근접할수록 과매도 상태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슬러이머 대표는 “우리는 주로 15일 이동평균선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으며 15일선이 위치한 7800달러 수준이 비트코인의 차기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3일 이후 단 한 차례도 이 수준을 넘어선 바 없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매우 매력적인 수준으로 보인다”며 “만약 매도포지션을 가지고 있는 투자자라면 신중해야할 필요가 있고 매도 규모를 줄이는 게 바람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매수를 고려하는 투자자일 경우 현 시점에서 서서히 매수포지션을 취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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