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배우 “꽃자, 성매매 업소 출신”…꽃자 “맞다”

  • 등록 2019-08-16 오전 7:07:28

    수정 2019-08-16 오후 4:15:56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트랜스젠더 유튜버 꽃자(본명 박진아)가 과거 성매매 업소 출신임을 인정했다.

꽃자 유튜브 방송 캡처.
꽃자는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작년에 방송을 시작하면서 이게 언젠가는 터지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상황을 보고 대처를 잘 해야겠다고 말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터질 거라고 생각 못 했다”라고 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에게 말할 자신이 없었다. 이를 악물고 아니라고 했다”라며 “내가 인기가 있어서 지키고 싶었다. 유명해지면서 지키고 싶은 게 많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랜스젠더 수술을 빨리 해야 했었다. 그런 일을 한 건 맞다. 도용을 당한 것도 있었다. 내 사진을 가지고 자기라고 숨긴 사람도 있었다. 일단 나는 조금 방송을 하기 전부터 유명했었다. 그런 쪽에서 내 이름을 이야기하면 다 알았었다. 그런 인지도를 이용해 사진을 도용한 사람도 있었다. 부모님이랑 방송하면서 숨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정배우 유튜브 캡처.
앞서 유튜버 정배우는 꽃자가 성매매 업소 출신이라고 폭로했다. 하지만 꽃자는 정배우와 전화통화를 통해 이 사실을 부인했다. 이후 정배우는 꽃자 관련 유튜브 영상을 게재했다.

꽃자는 정배우에게 사과할 마음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계속 고소를 할 예정이다. (거짓말한 걸로) 내가 형사처벌도 받을 거다. 그런데 (정배우는) 그 사람이 다른 트랜스젠더에게도 연락했다. 그런데 그 트랜스젠더가 연락을 씹으니까(무시하니까) 본인한테도 피해 가기 싫으면 연락받으라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자들을 향해 “거짓말로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아울러 꽃자는 “내 과거가 떳떳하지 않다. 당연히 누가 물어보면 숨긴다. 후회한다. 내 잘못이다”고 말했다. 추후 방송 활동 여부에 대해 “일단 방송은 안 한다. 저는 꼬리표가 붙으면서까지 방송으로 돈 벌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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