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3일
신세계(004170)의 1월 실적이 양호하다고 평가하고, 중장기적 모멘텀을 견지한 접근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의견을 유지했지만 최근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간 추정치 하향을 감안, 12개월 목표주가를 84만원에서 80만원으로 낮췄다.
1월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비 17%, 35%씩 늘어난 8781억원, 6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설특수 기간차이가 있어 이로인한 기저효과 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박 진 연구원은 "신세계가 소매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기적 관점에서 매수&보유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 전년대비 강화될 이익 모멘텀과 자회사인 신세계마트의 흑자 확대 등 단기적 모멘텀이 있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직소싱 확대와 PB상품 강화에 따른 수익성 개선, 삼성생명 주식 등 자산가치, 중국시장 사업확장 등의 요소가 깔려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마트 신규점(작년 12월 3개, 올 상반기 4개, 하반기 5~5개점) 효과와 이마트의 구매력 개선 효과(GP마진 개선), 신세계 마트의 흑자 확대 등에 따라 올해 강한 이익모멘텀을 기대할만 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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