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깜짝 실적..목표가↑-한양

  • 등록 2010-04-28 오전 8:10:19

    수정 2010-04-28 오전 8:10:19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한양증권은 28일 현대모비스(012330)가 지난 1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했고, 2분기에도 현대기아차 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종전 19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매수의견도 유지했다.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현대모비스는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58.3%, 15.2% 증가한 3조2562억원과 4061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컨센서스 이상의 어닝서프라이즈를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달러/원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현대, 기아차의 완성차 판매 호조와 오토넷 합병에 따른 핵심부품 매출 확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영업외적으로도 환율 하락을 감안한 외화 예금 잔고 조절과 해외 법인의 대폭적인 지분법 이익 확대 영향으로 경상이익과 순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호평했다.

그는 "2분기에도 미국, 유럽 공장의 가동률 회복 속에 중국을 중심으로 한 현대, 기아차 성장의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토넷 합병 시너지 효과에 따른 모듈 사업부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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