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공인이 뛴다]정보허브 '상공회의소'..글로벌 무한경쟁 준비

전국 71개 상공회의소.. 상공인 경쟁력 강화 앞장
지역별 맞춤지원.. 현장교육부터 시장개척까지
  • 등록 2015-01-30 오전 6:57:32

    수정 2015-01-30 오전 8:20:36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상공회의소는 법정 경제단체로 전국 15만 상공인을 대변하는 대한민국의 대표 경제단체로 전세계 130여개국 상공회의소와 네트워크가 구축된 범세계적인 기구다.

1884년 창립 이래 우리나라 상공업의 태동과 발전을 함께 한 상공회의소는 상공업 역사의 증인이자 주역이라 할 수 있다.

대한상의를 비롯한 전국 71개 상공회의소는 상공인의 권익 향상과 상공업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상공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높임으로써 상공인이 존경과 박수를 받으며 국가경제 발전에 당당히 기여할 수 있는 선순환적 사회풍토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대한상의는 생산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소통과 논의를 통해 기업과 국민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길을 열겠다는 포부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상공인의 눈과 귀가 되어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파악해 경제계의 목소리에 객관성과 전문성을 높여 나가겠다”면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무한경쟁 시대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비즈니스에 필요한 국내외 정보의 허브가 되겠다”고 밝혔다.

서울상의, 25개 구상공회.. 회원수 8만106개사

서울지역에는 25개 자치구에 서울상공회의소 지회가 설립돼 있다. 2001년 성동구상공회를 설립을 시작으로 2003년에 25개 서울시 구상공회 설립이 완료됐으며, 회원수는 8만106개사에 달한다.

서울상의 지회는 중소상공인의 경영능력 향상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위해 교육사업, 상담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와 중소상공인 상호간 교류·소통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실제로 중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세무·회계, 인사·노무 등 실무교육 898회, CEO교육 362회 등을 시행해 5만8000여명을 교육시킨 바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시장상인 대상 외국어 교육 등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교육을 확충했고, 중소상공인들의 바쁜 일정을 감안해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교육도 진행했다.

서울상의 관계자는 “상공회별 임원 워크숍, 비즈니스 교류회 등을 개최해 중소상공인간 교류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지역 국회의원과 구청장, 유관기관장 등을 초청한 간담회도 수시로 개최해 상공인들의 애로도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방광역시 상의, 지역 상공인 권익·발전 앞장

지방 광역시를 비롯해 지역별로 설립된 상의도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지역 기업들이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상공인들을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889년 설립 이래 부산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서 상공업계를 대표해 권익을 적극 대변하는 한편 회원 상호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식정보화 시대를 맞아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인 기업의 정보화와 경영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27개국 61개 해외상공회의소 및 경제단체와 자매결연 및 업무제휴 등을 통해 부산기업의 해외 시장개척과 대외교류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100여년 역사의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지닌 지역 유일의 종합 경제단체다. 각종 제도개선 건의를 통한 경영상의 애로를 해소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대학교, 연구기관, 경제단체와의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주요 경제현안에 대하여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1885년 국내 상권수호를 위해 결성된 인천객주회를 효시로 하는 인천상공회의소는 정책건의, 조사, 연구, 국제통상, 교육, 기업체 정보제공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천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기여해 왔다.

1936년 설립된 지역유일의 종합경제단체인 광주상공회의소는 광주전남 지역경제의 건전한 성장과 발전을 위해 역할과 기능을 다하고 있다. 지역산업 발전의 근간이 되는 사회간접자본의 확충과 기업유치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대전상공회의소는 대전지역 유일의 종합경제단체로서 회원기업의 권익신장과 상공업의 개선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산업 경제정보의 공유화를 통한 균형발전과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전자상거래 지원사업의 확충 등 지역 상공업계가 원하는 새로운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나가고 있다.

울산상공회의소는 대한민국 공업화와 역사를 함께 했다.

1962년 정부의 제1차 경제개발계획이 공업화에 목표를 두고 중화학공업의 우수한 자연적 입지여건을 갖춘 울산에 특정공업지구로 지정한 이듬해인 1963년 설립됐다.

울산상공회의소는 기존 중화학공업의 고도화와 첨단산업 유치를 비롯해 대·중소기업간의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복합산업단지로 발전하는 과제를 수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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