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립마을 "폭염에도 전기료 폭탄 걱정없어요"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문과 세대별 전기량 줄여
한전과 계약방식 단일계약으로 바꿨기 때문
  • 등록 2016-08-16 오전 6:00:00

    수정 2016-08-16 오후 3:55:16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A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8월 전기사용량이 7월 전기사용량인 145만kWh보다 19.5% 증가하자 전기요금은 55% 늘었다. 반면 석관두산 에너지자립마을의 경우 지난해 8월 전기사용량은 80만kWh으로 7월(69만kWh) 대비 16.9% 증가하자 8월 전기요금은 7월대비 22.5% 늘어나는데 그쳤다.

서울시는 전기사용량을 줄여 한전과 아파트 전기요금 계약을 단일계약으로 바꾼 에너지자립마을은 8월 전기료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16일 밝혔다.

에너지자립마을들은 지하주차장 등 공용부문과 세대별로 형광등을 LED로 교체했다. 또 옥상·베란다 등에 미니태양광발전소도 설치했다. 이들은 전기사용량을 대폭 줄여서 이를 토대로 한전과 아파트 전기요금 계약 방식을 종합계약에서 단일계약으로 바꿔 8월 전기요금 폭탄을 피할 수 있었다.

현재까지 시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마을을 포함해 총 55개의 에너지자립마을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석관두산, 신대방 현대푸르미, 제기이수브라운스톤, 금호대우 등 에너지자립마을의 지난해 총 전기료 지출은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을 시작하기 전보다 23~29% 절감됐다.

유재룡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공동체를 중심으로 에너지절약 문화가 형성될 때 나타나는 효과를 에너지자립마을을 통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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