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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가 태어난 병원 이름을 밝히지 않는 이유에 대해선 “이걸 해명한다고 밝히면 또 다른 것으로 공격할 텐데, 뭘 어디까지 공개해야 하나. 대응을 안 할 계획이다. 정치인들에게 쓸데없는 공격이 들어오면 무조건 다 공개해야 하나”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를 두고 여러 의혹이 쏟아지는 것에 대해선 “오랜 기간 정치하면서 얼마나 무수한 공격을 받았겠나. 그런데 공격거리가 없으니 이런 것까지 공격하고 있다고 본다. 저에 대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그 의혹이 불법적인 것으로 드러났다면 이미 감옥에 가도 여러 번 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부당하게 국제 학술회의 연구 포스터에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이를 계기로 해외 유명대학에 입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민생경제연구소와 국제법률전문가협회 등 시민단체는 16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나 원내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이에 김씨가 서울대 교수의 도움을 받아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리고 이를 통해 예일대에 부정입학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나 원내대표는 아들 의혹에 대해 “조국 의혹을 물타기 하려는 정치적 의도에서 조작된 의혹”이라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