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1.6조원대 기술이전 계약 긍정적…추가 계약도 기대- 한국

  • 등록 2019-12-02 오전 7:36:21

    수정 2019-12-02 오전 7:36:2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일 알테오젠(196170)에 대해 지난 29일 체결했던 1조6000억원대의 기술 수출 계약 체결이 고무적이라며 한 번에 그치는 대신 추가 계약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29일 알테오젠은 정맥주사용 의약품을 피하주사(Subcutaneous, SC) 의약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인간 히알루로니데이즈(ALT-B4) 플랫폼을 글로벌 10대 제약사에 기술이전했다고 공시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은 ALT-B4의 공급을 책임지고 기술일 이전받은 제약사는 자사의 의약품을 SC 제형으로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알테오젠은 내년 1월 15일까지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 약 150억원을 수령하고, 계약이 종료되는 2039년까지 일정 목표를 달성하면 계약금을 포함해 최대 1조6000억원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가치평가에 있어 높은 프리미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진 연구원은 “알테오젠의 이번 계약은 단순한 신약 기술수출보다 가치평가에 있어 프리미엄이 있다”며 “ALT-B4는 이미 임상을 마치고 상업화가 된 검증된 품목을 제형만 변경해 임상을 진행하기 때문에 제품 출시 및 마일스톤 수령 시점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추가 계약 역시 가능하다는 예상이다. 진 연구원은 “SC 제형 의약품 개발은 글로벌 트렌드로 수요가 높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알테오젠의 기술이 어느 정도 검증되면서 다른 업체와의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도 커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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