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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올린 추석 인사 영상 메시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경제가 어려울 때 더 고통받는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넉넉하게 보듬는 사회를 만들겠다”며 “더 풍요롭고 넉넉한 내일을 위해 국민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담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기 목소리조차 내기 어려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챙기는 진정한 약자 복지가 필요하다”며 “정부와 의료기관, 그리고 이웃이 힘을 합쳐 사회 안전망에서 어느 누구도 소외되는 분들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추석 연휴에도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소명을 다 하는 분들이 계신다”며 근로자, 경찰관, 소방관, 군 장병, 수해 복구에 투입된 분들과 의료진 등에게 감사를 전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야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발의하고 대통령을 고발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들의 물음을 받고 “별 입장 없다”며 “지금 제가 제 문제나 이런 것을 가지고 신경 쓸 상황은 아닌 것 같고 나중에 적절하게 하겠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국민의힘 난맥상을 “윤 대통령이 결자해지 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다른 정치인들이 무슨 말을 하고 그 말의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할 만큼 마음의 여유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