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미래 성장판 열려…주가 레벨업 구간 진입-KB

  • 등록 2023-12-06 오전 7:34:35

    수정 2023-12-06 오전 7:34:35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증권은 6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성장판이 열리고 있는 시기라고 평가하며, 주가 레벨엡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SK하이닉스는 글로벌 D램 시장에서 46억26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34.3%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삼성전자(005930), 마이크론 등 D램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빅3 중 유일하게 전 분기 대비 점유율이 올랐다. 매출 52억5000만달러를 올린 삼성전자는 3분기 점유율이 38.9%로 전 분기보다 0.7%p 하락하며 SK하이닉스와 점유율 격차는 4.6%포인트까지 줄어들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와 내년 2분기 양산 예정인 HBM3E 공급 계약을 경쟁사보다 앞서 가장 먼저 체결했고, 2025년 공급 목표로 6세대 신제품인 HBM4 개발에 이미 착수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따라서 SK하이닉스는 향후 HBM 시장에서 경쟁우위로 주도권 확보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현 시점은 HBM과 DDR5 부문에서 선두 업체로서의 기술과 원가 경쟁력을 기반으로 SK하이닉스의 D램 미래 성장판이 열리는 시기로 판단된다”며 “2024년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7조6000억원으로 추정돼 2021년 (12조4000억원) 이후 3년 만에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올해 4분기부터 내년 4분기까지 우 상향의 실적 개선 추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SK하이닉스는 1위와 D램 점유율 격차 축소와 업계 최고 수익성 시현 등이 예상돼 향후 실적과 주가의 레벨업 구간 진입이 예상된다”고 봤다.

사진은 ‘HBM3E’.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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