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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비맥주는 대형마트와 주류 도매상에 20일 출고분부터 병맥주, 캔맥주, 페트맥주 등 전 제품 가격을 5.89% 올리겠다고 통보했다.
오비맥주는 이날 오전 국세청에 가격인상 계획을 알리고, 승인을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비는 작년 11월(9.6%)과 12월(7.48%) 두 차례에 걸쳐 맥주 출고가 인상을 시도했다가 국세청으로터 퇴짜를 맞았다.
오비맥주는 원료가 상승으로 인상 압박을 받아왔다. 맥주 원료인 맥아와 보리 가격은 오비맥주가 출고가를 올렸던 2009년 평균보다 각각 20.2%와 102.1% 올랐고, 캔의 재료인 알루미늄 가격은 1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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