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봄꽃' 내음 만끽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세계 다양한 꽃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 봄 나들이객의 발걸음을 사로잡고 있다.

‘201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7일 경기도 일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막을 올렸다. 다음달 12일까지 앞으로 16일간 해외 32개국 120개 업체, 국내 190개 업체 등 310개 업체가 참가해 세계 각국의 화훼류와 신품종을 선보인다.

세계에서 모여든 1억 송이 꽃들을 만날 수 있는 ‘2013 고양국제꽃박람회’가 27일 경기도 일산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막했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전 세계에서 모여든 꽃들이 대략 1억 송이가 될 것으로 추산되면서 꽃을 보기 위한 나들이객 인파가 첫날부터 줄을 잇고 있다.

여러 종류의 꽃들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시장 내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가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각종 공연, 이벤트 등을 두루 즐길 수 있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상영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어린이 상영관에는 ‘북한산 밥할머니 이야기’, ‘주엽동 아기 장수 이야기’를 따라해보는 귀여운 꽃 체조가 애니메이션으로 상영된다.

아울러 호수공원 수상 꽃 자전거 체험행사, 압화 소품 만들기, 나만의 화분 만들기, 한지 공예, 도자기 꽃 그림 그리기 등의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주최 측은 행사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1만20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임시 주차장을 인근에 마련했다. 임시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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