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2Q 실적 시장예상치 밑돌아..목표가↓-키움

  • 등록 2014-08-14 오전 7:49:53

    수정 2014-08-14 오전 7:49:53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키움증권은 14일 LS(006260)에 대해 올해 2분기 실적이 환율 영향으로 시장예상치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S의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줄어든 92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산전의 이라크 프로젝트, 엠트론의 트랙터와 자동차 부품 수출 등에 있어 부정적인 환율 영향이 컸고, 동제련의 안전사고로 인한 조업중단 손실, 아이앤디의 토지매각에 따른 기부체납, 기반 공사 비용 등 일회성 비용 요인이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는 37% 늘어난 126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전선 부문의 해저 케이블 매출이 1400억원으로 급증해 흑자 전환할 것이고, 산전 부문은 2분기에 부진했던 전력시스템의 이월 매출이 더해지면서 회복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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