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호흡기 바이러스 급속 확산..어린이 환자 증가 '치료제 없어'

  • 등록 2014-09-09 오전 10:02:31

    수정 2014-09-09 오전 10:08:32

미국 호흡기 바이러스 급속 확산. 미국에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해 의료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사진=CNN
[이데일리 e뉴스정시내 기자] 미국에서 호흡기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해 의료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CNN은 8일(현지시간) 동부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오하이오·켄터키, 중부 미주리·일리노이·아이오와·캔자스·오클라호마, 중서부 콜로라도주 등 10개 주에서 호흡기 바이러스에 감염돼 병원을 찾는 아동 환자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엔테로바이러스 ‘EV-D68’로 명명된 이 바이러스는 심한 기침과 함께 오한, 고열, 호흡 곤란을 동반한다.

미국에서 이 바이러스의 감염 보고건수는 발견 시점인 1960년대 이래 100건에 채 못 미쳤지만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바이러스 질환 전문가인 마크 필랜시는 “지금껏 드러난 감염 보고 건과 증상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사태가 악화할 수 있음을 내비쳤다. 이 전염병을 퇴치할 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고 특별한 치료 방법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리주와 캔자스주에서는 하루 평균 30명의 어린이가 이 바이러스로 병원을 찾고 이 중 15%가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의료 전문가들은 전염병 확산을 막도록 물에서 20초가량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으라고 당부했다. 또 씻지 않은 손을 눈, 코, 입에 대는 것을 삼가고 뽀뽀·포옹하기, 환자와 컵 공유를 하지 말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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