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보고픈 방송 찾아주는 티브로드 '똑똑한TV'

[미디어 똑똑해지다]⑤UI·UX 개편으로 개인화된 TV
320M 인터넷도 내년 상용..소비자 선택권 확대
  • 등록 2013-11-27 오전 8:23:05

    수정 2013-11-27 오전 8:43:24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티브로드는 집안의 TV를 ‘똑똑한 TV’로 탈바꿈 시키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난 6월 HTML5 기반의 스마트TV 서비스인 ‘스마트 플러스’를 내놓은 이후 시청 편의를 고려한 서비스를 거듭 내면서 이용자를 늘리고 있다.

스마트 플러스는 기존 스마트TV 운영체제(OS)인 구글TV나 안드로이드 또는 iOS 기반이 아닌 개방형 소스인 HTML5를 국내 최초로 이용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갖고 있다.

구글이나 애플의 OS의 경우 플랫폼 종속성이 강해 개발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수정하는 데 시간과 절차가 복잡하다. 반면 HTML5에선 개발자들이 수시로 자신의 웹서버에서 파일을 변경하면 된다. 앱에 문제가 생길 경우 바로 변경이 가능하고, 개선사항도 상시 반영할 수 있다. HTML5는 웹에서 쓰는 언어인 만큼 웹에서 운영되는 수많은 프로그램들을 조금만 변경하면 셋톱박스에서도 활용할 수 있어 다양한 앱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특히 티브로드는 HTML5 환경의 스마트TV앱 생태계를 마련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재 스마트TV 생태계 조성을 위해 총 2억2000만원 상금이 투입된 ‘제1회 스마트 케이블TV 앱 공모전’을 진행중이다. 1차 심사와 평가를 끝난 단계로 12월 중 최종 심사를 통과한 스마트TV용 앱은 티브로드의 ‘스마트 플러스’에 대거 활용될 예정이다.

개인화 서비스를 강화한 점도 스마트 플러스의 주요 특징 중 하나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거실의 TV도 이젠 점점 개인 중심 TV로 변화하는 추세다. 가족 구성마다 선호하는 채널, 프로그램, 화면 등이 다양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개인별로 부여된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면 개인 맞춤별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아버지의 경우 바둑·낚시 콘텐츠를, 어머니에게는 요리·쇼핑 콘텐츠를, 아이들에게는 엔터테인먼트·교육 콘텐츠 등 개인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어린이가 있는 가정의 경우 별도의 계정을 따로 만들어 아이에 맞는 따른 채널과 VOD 시청을 제한해 어린이 보호도 할 수 있다.

또 블루투스를 통해 셋톱박스와 스마트기기를 연결해 TV를 보면서 프로그램 내용이나 주문자비디오(VOD) 정보를 자유롭게 검색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12월 중에는 음성인식 검색과 USB를 활용한 콘텐츠 시청 등의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객 편의를 위한 서비스로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외 티브로드는 케이블망의 강점을 활용해 내년부터 320M 고속인터넷 서비스도 본격적으로 상용화한다. 50M, 100M, 160M, 기가인터넷에 이은 상품으로 다양한 상품을 제시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티브로드 관계자는 “개인화에 맞춘 방송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된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면서 “인터넷 서비스도 속도, 품질에 따라 고객 선택권을 다양화해 방송과 통신 양 분야에서 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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