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자신의 여자친구가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일주일간 감금하고 폭행·협박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 (사진=이미지투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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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60대 남성 A씨를 전날 오후 9시40분쯤 감금과 폭행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쯤부터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인 50대 여성 B씨의 머리카락을 자르고 주먹으로 때리는 등 폭행과 협박을 지속하며, 약 7일간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지인이 “아는 여성의 범죄피해가 의심된다”며 112신고 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A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자를 가족에게 인계 조치했으며,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