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구조조정 효과 결실…하반기도 고수익 기대-신영

  • 등록 2022-08-10 오전 8:09:45

    수정 2022-08-10 오전 8:09:45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신영증권은 10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해외법인 매각과 영업외비용 조절에 따라 지배순이익이 상승 효과가 커지면서 하반기에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6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12만2500원이다.

(출처=신영증권)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3조1369억원, 영업이익은 28.2% 늘어난 116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3.5% 증가해 분기 실적 기준으로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진단했다.

2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은 전분기 택배사업 부문에서 나타난 파업 영향이 정상화되면서 시장 점유율 회복된 게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엔데믹 국면에서 전체 시장 물동량 성장률이 둔화되고, 하위업체들의 시장점유율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풀필먼트 사업 등으로 신규 고객을 유치한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가장 큰 수익성 개선을 보여준 사업부문은 글로벌 부문을 꼽았다. 해상 운임 하향 안정화되면서 포워딩 관련 사업의 마진은 점진적으로 축소될 여지가 있지만, 해외 현지법인의 판관비 절감에 따른 마진 개선은 향후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엄 연구원은 “비용절감 요인으로 단순 포워딩 위주의 해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경쟁자 대비 유리한 면을 보일 것”이라며 “2024년 연간 영업이익 5000억 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연간 실적도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8.7% 증가한 12조3311억원, 영업이익은 21.7% 늘어난 4183억원을 예상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세에 비해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짚었다. 염 연구원은 영업외비용 절감으로 지배순이익이 개선되면서 주가가 순자산가치 이하의 밸류에 머물러 있을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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