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최근 미국 경제지표 부진이 양적완화의 단계적 축소(테이퍼링·Tapering) 전망을 후퇴시킬 것이라며 9월 초 안도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고 28일 전망했다. 안도랠리의 상단은 코스피 1970선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시장전략팀장은 “9월 초 발표될 미국 ISM과 고용지표는 테이퍼링 개시 지연에 대한 기대를 높일 것”이라며 “이에 따라 9월 초 안도랠리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오 팀장은 “테이퍼링 신중론은 다음 달 5~6일 러시아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통해 더 힘을 받을 수 있어 신흥국에 대한 과도한 불안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어 “안도랠리의 상단은 코스피 1970으로 설정한다”며 “내달 17~18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주요 이벤트 등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도랠리는 외국인이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또 업종으로는 삼성전자 중심의 전기전자(IT)와 금융, 자동차가 안도랠리의 선두에 설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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