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는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22.51포인트(0.09%) 상승한 2만5974.9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8.12포인트(0.28%)와 96.07포인트(1.19%) 하락한 2888.60과 7995.1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4일) 애플에 이어 아마존이 시가총액 1조달러를 터치하며 상승세를 보인 기술주는 이날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에 대한 미 상원 청문회를 주목하며 하락 압력을 받았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의 러시아 대선 개입 관련 청문회에 출석한 것이다. 출석을 요청받은 구글은 불출석했다. 이는 SNS 기업에 대한 규제 강화 우려로 이어졌다.
인버네스카운슬의 팀 그리스키 수석투자전략가는 “의회 증언은 어느 회사라도 규제 강화라는 결과와 맞닥뜨릴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야디니 리서치의 에드 야디니 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정책이 세계 다른 지역을 억누르고 있다”며 “이는 신흥국 시장의 광범위한 위기로 번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