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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는 4일 조선중앙통신이 낸 보도사진을 바탕으로 김 부부장이 공식활동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평양 5.1경기장에서 대집단체조 ‘인민의 나라’를 관람한 사실을 보도했다. 함께 나온 보도사진에는 김 부부장이 다른 간부들과 함께 김 위원장과 동렬 합석한 것이 확인된다.
지난주 조선일보는 익명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외교 실패 책임을 물어 김혁철 대미 특별대표는 처형, 김영철 부위원장은 혁명화 조치, 김 부부장은 근신 조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김 부위원장보다 직위가 낮은 김혁철 특별대표만 처형됐다는 점, 북한 고위인사에 대한 숙청 오보가 이전에도 몇 차례 있었다는 점 등, 정보 신빙성을 의심할만한 사정 때문에 국내외에서는 숙청설에 대한 회의적인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