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하수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6일
JW중외제약(001060)에 대해 "의미 있는 실적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다만 "표적항암제 임상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1만4500원에서 1만75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저가 구매 인센티브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082억원에 그쳤다"며 "영업이익도 외형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4% 줄어드는 부진한 실적이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지만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5%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세전이익의 경우 이자비용의 증가 등으로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배 연구원은 "미국에서 임상 1상에 들어간 표적항암제 프로젝트로 비용처리하는 연구개발비는 지난해 58억원에서 올해 112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늘어나는 연구개발비 등을 반영해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을 0.9배에서 1.1배로 상향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은 낮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