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그룹사간 시너지 확대·해외수주 호황-이트레이드

  • 등록 2012-11-22 오전 8:29:31

    수정 2012-11-22 오전 8:29:31

[이데일리 강예림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2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그룹사의 시너지 확대와 해외 수주부문의 호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연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83억달러를 확보해 목표했던 101억달러의 82.2%를 이뤄냈는데 이는 국내 대형건설사 중 연간 목표 달성률이 가장 높은 것”이라며 “연내 필리핀 수빅 발전(6억불) 알제리 발전(3억불) 남미 발전(5억불) 프로젝트로 향후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하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베네수엘라 정유 플랜트 공사의 경우, 현대엔지니어링과의 협업을 확대한 공동 수주 형태”라며 “현대제철·현대로템과 철강·토목 프로젝트 동반 입찰에 성공한 것도 협업 확대의 좋은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대자동차 그룹과 해외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등 앞으로도 현대그룹 계열사간의 탄탄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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