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삼성증권은 5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일부 설탕제품 가격 인하 소식에 전일 주가가 3.4% 하락했다며,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한 것을 고려할 때 주가 하락이 과도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익의 질이 과거보다 양호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정당해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에 비해 주가 모멘텀은 다소 둔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안정적인 이익 성장이 예상되고, 이익의 질이 과거보다 양호해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정당해 보인다”고 강조했다.
양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일부 설탕 제품 가격을 4~6% 가량 인하하면서 전반적인 가격 전가력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그러나 선제적인 조치로 평가할 수 있고,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주요 가공식품의 가격 인상이 마무리됐음을 고려하면 주가 하락이 과도해 보인다고”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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