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인도 타타자동차가 소유한 ‘재규어 랜드로버’의 중국 현지 생산이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20일(현지시간) 밥 그레이스 재규어랜드로버 중국현지법인 사장이 베이징 모터쇼에서 한 말을 빌려 이번 주 안으로 중국에서 만든 첫 번째 프로토타입 모델이 나온다고 전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작년 중국 자동차 메이커인 ‘체리 오토모빌’과 합작해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생산 라인을 가동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빨리 시범형 모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어떤 모델이 중국에서 생산될지 등은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었다. 블룸버그 통신은 엔진 용량이 2리터 이하인 SUV 모델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그레이스 사장은 또 중국 현지 생산으로 15% 정도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생산 공장에서 13만대의 차량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