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실적 개선세 지속될 것…목표가↑-대우

  • 등록 2015-05-20 오전 7:39:13

    수정 2015-05-20 오전 7:39:13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DB대우증권은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7000원에서 11만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일 이준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웃돌았다”며 “매출 총이익률이 기대 이상으로 개선됐고 판관비의 증가폭이 예상보다 작았다”고 말했다 .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7% 증가한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 늘어난 8589억원, 당기순이익은 89.4% 증가한 244억원을 기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출 총이익률은 24.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증가했는데 일회성 장려금을 제외해도 0.5%포인트나 상승했다”며 “이러한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부터 적극적인 구매력을 행사하며 시장 지배자의 프리미엄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이어 이 연구원은 “소형가전이나 생활용품으로 판매를 다변화하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온라인몰 확대와 SKU 증대를 통한 매출 성장이 이익률의 개선으로 이어지며 기업가치도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그는 “성장성과 시장 지배자로서의 위치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부담을 논하기는 이르다”며 “실적모멘텀이 유통업체 중 가장 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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