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디지털·해외부문 본격 수익 창출… 3Q 긍정적-하나

  • 등록 2015-10-13 오전 8:04:35

    수정 2015-10-13 오전 8:04:3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3일 CJ E&M(130960)에 대해 3분기 방송부문 펀더멘털 개선과 영화부문 성과가 나타나고 중국을 포함한 해외 매출 확대가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방송부문의 흑자를 감안할 때 3분기에도 흑자 가능성이 높다”며 “영화부문은 중국에서 유입되는 영화 로열티가 반영돼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광고매출은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하며 2분기 성장률(11%)을 고려 시 예상을 상회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추정됐다. 특히 최근 흥행한 ‘신서유기’를 통해 그동안 축적된 방송제작 시스템을 이용한 디지털 콘텐츠의 시장 경쟁력이 확인됐다. 신서유기는 8월 25일 채널 개설 후 11일 기준 총 재생수 5000만을 넘었고 광고매출이 10억원 이상으로 추산됐다.

그는 “양질의 트래픽 규모를 고려할 때 상대적으로 적은 제작비를 투입한다는 점에서 레버리지효과가 클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디지털전용 콘텐츠들이 제작될 것으로 예상되고 기존 방송채널 이상의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또 다른 플랫폼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매우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해외서 매출 확대가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어서 시장의 시각이 우호적인 편이다. 황 연구원은 “국내는 제작효율화, 채널경쟁력 제고로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다년간 구축된 제작·유통 네트워크가 본격 가동돼 수익을 창출하기 시작했다”며 “중국 자유무역협정(FTA) 확정 후 규제환경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돼 중국 비즈니스는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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