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NYSE)는 2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81.18포인트(0.70%) 오른 2만6031.81에 거래를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이후 다시 2만6000선을 회복한 것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7.79포인트(0.64%)와 67.84포인트(0.91%) 뛴 2792.67과 7527.54에 장을 마감했다.
이번 주에만 이들 3대 지수는 각각 0.57%, 0.62%, 0.74% 뛰었다.
미·중 양국은 이날 종료하기로 했던 고위급 회담을 오는 24일까지 이틀 더 연장한 데 합의한 점도 한몫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신호”라고 평가했다.
수입산 자동차 관세 이슈도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유럽연합(EU)은 미국이 유럽산 차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캐터필러와 제록스 등 일부 미국 기업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다. 무역협상 낙관론에도, 캐터필러의 주가가 0.14% 내린 배경이다.